영상제작 외주를 위한 개념정리 4편. 카메라 종류 | 비디오메이크업

알아두시면 좋은 외주 영상제작 꿀팁 4🥵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는 <외주제작 카메라 파헤치기>입니다.
영상 제작에 착수하기 전에 업체 견적서를 받다보면 촬영항목에 카메라 스펙을 기재하는 경우를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스펙을 왜 기재할까요?

이는 제작자들이 본인이 어떤 카메라를 쓰고 있는 지 알려줌으로써 어떤 스타일의 영상을, 어느 정도 퀄리티의 영상을 뽑아낼 수 있는 지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촬영예정인 카메라가 어느 정도의 스펙을 가졌느냐, 어떤 브랜드 제품이냐에 따라서 영상의 퀄리티 차이를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영상 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의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 종류>

• DSLR 카메라
• 미러리스 카메라
• 액션 카메라
• 캠코더
• 시네마틱 카메라

1. DSLR 카메라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DSLR 카메라는 디지털 형식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서 디지털 이미지 센서를 기존 필름 카메라(SLR) 형식에 결합한 방식을 의미합니다. 또한 필름에 저장됐던 이미지들은 메모리에 저장하게 된 점도 차이라고 할 수 있구요. DSLR은 기존 SLR의 장점에 더해 보다 뛰어난 화질과 렌즈교체, 그리고 동영상 기능이 생겼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본격적으로 DSLR이 활성화게 된 시기는 2010년대 SNS가 활성화 되면서 인데요. 이를 계기로 DSLR 보급형 제품들이 출시됐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는 DSLR 붐이 일어나 10명 중 1명 꼴로 캐논or니콘의 카메라 가방을 메고 다니던 시기가 생겼죠.

하지만 DSLR은 사람들이 카메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며 좀 더 가벼운 제품을 찾게됐고, 결국 미러리스 카메라와 스마트폰에게 영광의 자리를 내주게 되었답니다.

 

2. 미러리스 카메라 (Mirrorless Camera)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메라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거울이나 광학 뷰파인더 대신 전자 뷰파인더 또는 후면 LCD 화면을 사용하며, 좀 더 디지털화 된 기기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에 미러리스 카메라는 작고 가벼웠지만 DSLR보다 성능이 낮아 블로그 형태의 사진을 찍는 용도로만 여겨졌는데요.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DSLR만큼 성능이 좋아졌고, 지금은 전문가들도 DSLR보다 선호하는 제품이 됐습니다.

종종 영상 외주 제작을 진행하다보면 작은 카메라는 저렴한 카메라라고 인식하는 고객 분들도 있는데요. 과거에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작고 경량화 된 카메라가 더 비싼 제품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기억해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ㅎㅎ

 

 

3. 액션 카메라 (Action Camera)

흔히 액션캠이라 부르는 액션 카메라는 주로 스포츠나 액티비티 중에 사용되는 카메라로, 기존 카메라 대비 매우 작고 내구성이 좋으며 방수 또는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액션캠은 활동적인 장면들을 포착하기 때문에 인물 중심이 아닌 배경 중심 촬영에 용이한 광각렌즈를 쓰고 있습니다.

액션캠의 등장으로 기존에 촬영이 어려웠던 1인칭 시점의 영상이 매우 간편해졌는데요. 셀카봉에 결합해서 들고 다니거나, 머리나 가슴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바디캠으로 사용하면서 다방면의 용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인칭 관점의 영상은 좀 더 현실감이 높은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에 외주 영상 제작 시에도 긴장감을 조성하는 방식이나 다이나믹함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품 체험, 현장 체험 등을 원하신다면 액션캠을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캠코더 (Camcoder)

이전에 카메라는 사진 촬영용, 캠코더는 동영상 촬영용으로 구분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카메라가 동영상 기능을 장착하면서 이제는 모두 영상을 촬영하는데 사용되는 장비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코더는 영상 촬영에 특화되어있어 용도에 따라 캠코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캠코더는 보통 손에 쥐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카메라를 더욱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많은 이동을 하면서 촬영을 하는 경우에는 안정적인 촬영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캠코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또 영상촬영에 특화되어 일반적으로 자동 초점, 광학 줌, 마이크 입력 등과 같은 영상 기능이 있어 렌즈, 마이크 등 다양한 장비를 결합해야 하는 카메라보다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캠코더는 작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여 낮은 해상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캠코더도 더 크고 고성능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여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고는 있지만 DSLR, 미러리스와처럼 해상도에 집중된 장비는 아니에요.

만약 장시간 동안 스포츠 중계, 행사 이벤트 중계나 이동이 많은 영상을 촬영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고화질 촬영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영상 업체가 사용하는 장비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촬영할 예정인지 알아보셔서 용도에 맞는 촬영을 의뢰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5. 시네마틱 카메라 (Cinematic camera)

시네마틱 카메라는 영화제작에서 파생되어 사용되는 전문적인 카메라입니다. 시네마틱 카메라는 영화 제작자가 원하는 특유의 시네마틱한 분위기와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일반적으로 큰 이미지 센서를 갖추고 있어서 고해상도와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합니다. 이는 영화나 비디오에서 시각적으로 풍부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 : 특정 매체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 밝기와 최소 밝기 사이의 범위

시네마틱 카메라는 영화 제작을 위해 개발됐지만, 요즘은 그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드라마 시리즈에서도 사용빈도가 많아지는 추세이며, 영화업계 이외에도 이런 시네마틱 카메라 장비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는 한데요~ 그럼에도 일반적으로 고가여서 전문 제작자 중에서도 씨네마틱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영화같은 영상미를 원하신다면, 업체 의뢰 시 카메라 기종에 대해서 한 번 물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여기까지 영상제작자가 주로 사용하는 촬영 카메라 종류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구요, 이어서 카메라 대표 브랜드를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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